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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핵공중폭발 시범사격…전술핵탄두 공개

등록 2023.03.28 09:26

수정 2023.03.28 09:28

北, 어제 핵공중폭발 시범사격…전술핵탄두 공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중부전선의 중요화력타격임무를 담당하고있는 미싸일부대에서 3월 27일 관하구분대들을 중요화력타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시범교육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 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어제(27일) 핵습격을 가정해 핵공중폭발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어제 발사한 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으며, "평양시 력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또 25∼27일 수중전략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이 조선 동해에 설정된 6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과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하여 3월 27일 오전 예정목표수역인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해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불과 1주일도 안돼 또 핵어뢰 실험을 했다는 뜻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이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실체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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