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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고가카메라 빌리고 출국 시도…일본인 구속

등록 2024.04.18 11:25

수정 2024.04.18 12:44

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수천만원대 장비를 빌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3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혐의로 일본 국적 3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국내서 고가카메라 빌리고 출국 시도…일본인 구속
/인천경찰청 제공


일본 여성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700만원 상당의 카메라 장비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 했다.

하지만 대여점 업주가 카메라에 설치된 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되자 112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출국 직전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그는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등지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시가 4천8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뒤 일본에서 처분했다.

이 여성은 범행 전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새 여권을 발급받았고, 카메라를 빌릴 때는 분실 처리된 옛 여권을 담보로 제공하면서 업주 의심을 피했다. (영상 제공 : 인천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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