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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일본인 겨냥 자폭테러…범인들만 숨져

등록 2024.04.19 17:04

수정 2024.04.19 17:31

파키스탄서 일본인 겨냥 자폭테러…범인들만 숨져

파키스탄 수사관들이 2024년 4월 20일 금요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자살 공격 현장에서 손상된 밴을 조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에서 일본인을 태운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범인들은 숨졌지만, 차에 타고 있던 일본인 5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지오뉴스 등에 따르면 카라치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스즈키 자동차 공장으로 향하던 승합차에 한 오토바이가 접근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괴한은 폭발물이 든 조끼를 터트렸다.

경찰은 괴한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며, 1명의 괴한을 사살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으로 자살폭탄범과 공범 등 2명이 숨졌고 인근 행인 3명이 다쳤지만, 차에 타고 있던 일본인 5명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경찰 고위 간부인 타리크 마스토이는 중국 관련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차량을 호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건설 등과 관련해 중국인 노동자를 표적으로 삼는 테러가 늘어나고 있다.

파키스탄 내 사업이지만, 중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주로 차지하자 소규모 반군이나 테러 단체들이 불만을 품고 중국인 겨냥 테러를 일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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