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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전환 필요…권리당원 2배 늘려야"

등록 2024.04.19 20:01

수정 2024.04.19 20:03

이재명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전환 필요…권리당원 2배 늘려야'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당에 실제 권한을 행사하는 분들, 권리당원을 2배로 늘리는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당원을 더 늘려서 확실히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공천혁명을 했다"며 "민주당 역사상 가장 높은 현역 교체율로, 신진 인사들의 진입이 가장 많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인위적인 컷오프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절차에 따라 투표로, 당원들의 권리 행사로 자연스러운 경쟁을 거쳐 공천됐다"면서 "우리가 소위 컷오프, 공천 배제한 숫자는 7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경선 없이 공천했다면 안 나갔을 분들까지 합치면 최하 50명 이상이 공천 경쟁 시스템을 통해 걸러졌다"며 "거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게 당원 여러분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도 당원들이 선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40대 남성 당원의 요구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는데 위험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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