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中 광둥성 고속도로 침하로 차 18대 추락…19명 사망·30명 부상

등록 2024.05.01 14:45

수정 2024.05.01 14:46

중국 광둥성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져내려 19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사고는 1일 오전 2시10분쯤(현지시간) 광둥성 메이저우시와 다부현 사이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차량 18대는 갑작스러운 도로 침하로 생긴 구덩이에 추락했다.

붕괴한 노면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에 달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차들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구덩이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퍼졌다.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3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모두 차단됐다.

도로 침하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며칠간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토네이도까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은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 첫날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