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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늘 차기 원내대표 투표…'친명' 박찬대 단독 출마

등록 2024.05.03 07:36

수정 2024.05.03 07:45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합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3선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3선의 박찬대 의원. 이재명 대표의 정치 철학과 국가 비전을 뒷받침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지난달 21일)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당초 김민석, 서영교 등 중진 의원 10여 명이 출마를 검토했지만, '친명계' 박 의원의 출마선언 이후 불출마로 선회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어제, SBS 김태현의 정치쇼)
"내부 경쟁보다 단일한 대오로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해서 박찬대가 총대 메고 나서 달라라고 하는 뜻으로…."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으면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정세균 의원이 추대된 적은 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김건희 특검법을 바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어제, SBS 김태현의 정치쇼)
"1호 법안이라고 했는데 우선순위라든가 상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차기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연임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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