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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학생 1만2천명' 개인정보 파일 유출…교육부 "조사 착수"

등록 2024.05.06 18:58

수정 2024.05.06 18:59

홍익대 '학생 1만2천명' 개인정보 파일 유출…교육부 '조사 착수'

/홍익대 학생 제공

홍익대 학생 1만2천여명의 이름과 학번,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대학 직원의 실수로 유출됐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홍익대 안전교육센터는 지난 2일 학생 6338명에게 안전교육을 이수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면서 2024년 1학기 학부와 대학원생 명단 파일을 함께 첨부했다.

유출된 파일에는 학생들의 캠퍼스와 학과명, 학번, 이름, 학년, 학적, 이메일 등 총 10개 항목이 기재돼 있었다.

홍익대 측은 사과문을 내고 "유출 사고를 인지한 지난 3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했고, 피해 예방을 위해 발송된 메일을 회수·파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담당 직원의 실수라고 보고받았다"며 "향후 조사를 거쳐 대학 측에 보완책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주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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