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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도매가 80% 치솟아 1만원 첫 돌파…수출 많아진 탓

등록 2024.05.07 07:58

수정 2024.05.07 08:01

김 도매가 80% 치솟아 1만원 첫 돌파…수출 많아진 탓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아 월평균 1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0.1% 상승했다.

김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것은 김 수출 수요가 늘고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만 해도 5천원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9월 6천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마른김 원료인 물김의 산지 위판가격은 지난달 평균 ㎏당 2,362원으로 1년 전(980원)보다 141% 증가했다.

김 재고량은 지난달 기준 4,900만 속으로 1년 전보다 25% 적은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37% 적다.

지난달 김 수출량은 1천7만 속으로 전달보다 3.1% 늘었고, 작년보다 2.5%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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