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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고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시내버스에 깔려 숨져

등록 2024.05.09 17:05

수정 2024.05.09 17:07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진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4분쯤 서울 마포구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 A씨가 버스에 깔려 숨졌다.

먼저 가던 승용차가 황색 신호에 멈춘 상황에서 A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1차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옆 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앞바퀴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버스 기사 5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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