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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중국인, 금은방서 1억원어치 훔쳐 범행 당일 출국

등록 2024.05.09 17:36

수정 2024.05.09 17:59

금은방에 침입해 1억 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지난 7일 오전 3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한 금은방 뒷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1억 원 상당 귀금속 7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약 8시간 뒤 오전 11시 2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예매해 둔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상해로 달아났다.

남성은 지난 1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불법 체류 중이었고, 범행 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자진 출국을 신청해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었다.

경찰은 남성이 미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국제형사경찰기구와 공조해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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