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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임명…"낮은 자세로 민심 듣겠다"

등록 2024.05.10 10:40

수정 2024.05.10 10:42

尹, 새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임명…'낮은 자세로 민심 듣겠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10일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진석 실장은 "전광삼 수석은 언론인으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정 실장은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고 말했다.

신임 전광삼 수석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춘추관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으로 대구 북구갑에 출마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전광삼 수석은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전달하라는 게 제게 주어진 임무"라며 "가장 낮은 자세로 세심하게 민심을 듣겠다"고 했다.

이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며 "비난과 비판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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