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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서도 전공의 수련한다…경증환자 상급병원가면 본인부담↑

등록 2024.05.10 13:12

정부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뿐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이나 의원에서도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공의 수련 체계 개혁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제식으로 수련을 받으면서 과도한 근무 시간에 시달리고, 병원은 전공의들에게 과잉 의존하는 지금의 수련 체계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

대신 상급종합병원, 지역종합병원, 의원에서 골고루 수련할 수 있도록 해 수련 중 지역·필수의료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수련체계 개편에 따른 비용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급별 역할도 명확히 구분한다.

경증 외래 환자를 두고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이 경쟁하는 구조를 탈피하자는 취지다.

경증 환자나 2차급 병원 의뢰서가 없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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