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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무안 아파트 하자논란 사과…"품질 확보 노력"

등록 2024.05.10 15:39

수정 2024.05.10 15:44

현대엔지니어링, 무안 아파트 하자논란 사과…'품질 확보 노력'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하자 논란 발생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시공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남 무안 오룡지구의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입주자 사전점검 결과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및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단지 규모는 800여가구이나 사전점검에서 5만여건이 넘는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휘어진 외벽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지자 홍 대표와 임원진은 전날 해당 단지를 직접 찾아 입주 예정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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