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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허위사실 주장, 엄벌 원해"

등록 2024.05.10 17:36

수정 2024.05.10 18:49

박수홍,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허위사실 주장, 엄벌 원해'

방송인 박수홍 씨 /TV조선 '티조 Clip' 캡처

방송인 박수홍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씨(53)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은 10일 이씨 사건 공판을 열고 약 1시간30분 동안 비공개로 피해자 증인신문을 했다.

재판부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피해자인 박씨 측의 비공개 신문 요청을 받아들였다.

박씨의 대리인은 재판 뒤 "박씨는 침착하게 상대방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는 취지로 증언하고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방송 출연 당시에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사건과 별개로 이씨와 남편인 박씨의 형 진홍씨(56)는 박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진홍씨가 법인 자금 20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이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과 진홍씨 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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