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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코스피 8% 폭락 마감…역대 최대 낙폭

등록 2024.08.05 15:45

수정 2024.08.05 15:48

'최악의 하루' 코스피 8% 폭락 마감…역대 최대 낙폭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2시 14분 낙폭이 8%를 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동안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낙폭은 10%가 넘었고, 지수는 60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 시장에도 오후 1시 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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