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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표 차이 초접전 11곳…새벽까지 환호·탄식!

등록 2012.04.12 20:43

수정 2020.10.20 02:05


[앵커]
이번 총선에선 불과 수백표 차이로 울고 웃은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천 표 이하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지역이 11군데나 됐습니다.

정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엎치락 뒤치락,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지역은 경기 고양 덕양갑입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개표 99.98%가 진행된 시점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170표, 0.2%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재검표끝에 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경기 시흥갑의 새누리당 함진규 당선자는 새벽까지 마음을 조린 끝에 202표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 무소속 박주선 당선자는 접전 끝에 456표 차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안산 단원을에선 부좌현 당선자가 박순자 후보를 5백여표차로 이겼고, 서울 서대문을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625표 차, 서울 강서을의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8백여표 차로 승부의 사선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천 표 이내의 표 차로 승부가 펼쳐진 곳은 11 곳. 5백 표 이내의 초박빙 지역도 5곳이나 됐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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