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경부고속도로 영천 부근 산사태…전면 통제

등록 2013.07.05 18:46

수정 2020.10.15 20:15

[앵커]
남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경부고속도로 영천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상행선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장민수 기자!

[리포트]
네 지금도 상행선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99km 지점입니다.

이 때문에 상행선 3개 차선이 전면 통제됐다가 한 개 차선으로 차들을 모두 뺀 뒤 지금 다시 세 개 차선을 모두 막고 있습니다.

사고는 상행선 도로 우측에 있는 산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수백 톤의 흙과 돌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굴삭기로 흙더미와 돌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방면 차들을 영천 IC로 우회조치하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이 전면 통제되다 보니 뒤쪽으로 수 km 넘게 차들이 줄을 지어 섰습니다.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면서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틀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영천 지역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오면서 오후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 측은 많은 비로 절개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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