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뉴스쇼 판] 박영수 前 서울고검장 흉기 피습

등록 2015.06.17 22:05

수정 2015.06.17 22:07

[앵커]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대검 중수 부장과 서울 고검장을 지낸 박영수 변호사가 커터칼에 피습을 당했습니다. 박 변호사가 맡은 소송에서 패한 상대 측이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인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안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수부장과 서울 고검장을 지낸 63살 박영수 변호사가 서울 반포동의 사무실 근처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것은 어젯밤.

피의자 63살 이모씨는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박 변호사를 기다렸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씨는 미리 준비한 공업용 커터칼로 박 변호사의 목 부위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변호사는 피습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져습니다.

이씨 역시 범행을 저지른 다음 새벽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건설업체 대표출신인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자신이 의뢰한 소송에서 박 변호사 측에 패소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회사 운영당시 이씨는 ‘슬롯머신 대부’로 유명한 정덕진씨와 금전문제로 다퉜고, 2009년 정씨로부터 횡령 등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이씨는 횡령죄 등으로 2009년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석방된 이씨는 정씨가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정씨의 위증 교사 혐의는 무혐의로 종결됐는데, 당시 정씨 측 대리인이 박 변호사였습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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