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특보

브라운, 시즌 두 번째 만루포 '쾅'…SK 5위 굳혀

등록 2015.08.06 08:12

수정 2020.10.09 16:05

[앵커]
10개구단이 치르는 올시즌 프로야구는 5위 팀도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5위싸움이 치열한데요. 5위 SK와 6위 한화의 승부, 어느팀이 웃었을까요?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정의윤의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SK, 연속 볼넷을 얻으며 베이스를 모두 채웁니다. 실투성 타구를 놓치지 않은 브라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립니다.

브라운은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4회, 브라운의 환상적인 송구, 강경학을 3루에서 아웃시키며 한화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3연승에 성공하며 5위를 굳힌 SK, 6위 한화를 제압하며 가을야구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한 삼성의 신예 구자욱, 오늘 안타를 추가한다면,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연속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부담감 때문일까.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구자옥, 하지만 6회, 깔끔한 좌전안타로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갑니다.

1987년 빙그레 이정훈이 기록했던 신인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깨지는 순간입니다.

구자욱의 활약에 선두 삼성은 kt에 11-1로 승리했습니다.

LG는 신예 이준형이 무너지며 NC에 패했고, 넥센과 롯데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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