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이원종·김재원 국회 방문…野 지도부 만나 '협치 시동'

등록 2016.06.10 21:21

[앵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구요, 이원종 실장이 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도 덕담이 오갔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양상으로는 19대 국회와는 다른 분위기인데,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에게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합니다. 이 비서실장과 정 의장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원종 / 청와대 비서실장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 맡으셔서 저희도 기대가 큽니다."

정세균 / 신임 국회의장 
"실장님도 많은 일 해주실 걸로 기대하는데..."

이 실장과 김 수석은 오후에는 야당 지도부를 찾았습니다. 이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게 "여든 야든 목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잘 아는 분들이 되어 가지고 앞으로 좀 협치가 잘 됐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는 "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청와대에서 개입하지 않으니까 30년 만에 처음으로 원구성이 이틀 더 걸렸지만 빨리 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연설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원연설에는 여소야대 체제를 감안한 발언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집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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