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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김종인-우윤근-정종섭 골프 모임…"개헌 올해 안에 끝내야"

등록 2016.06.25 19:28

수정 2016.06.25 19:42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여야의 대표적 개헌추진파인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다음달 초 골프를 함께 합니다. 개헌을 성사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당시 미국 연수를 앞두고 있던 우윤근 전 의원과 새누리당 내 개헌 추진파인 정종섭 의원에게 7월 9일에 함께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후 정세균 국회의장이 당선되자 국회 사무총장으로 우 전 의원을 추천했고 정 의장이 받아들여, 국회와 야당 수뇌부를 개헌 추진파로 구성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대표(지난 21일)
"조속히 개헌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당, 정파를 초월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당초 우윤근 총장 송별 모임이었던 여야 합동 골프 약속은 개헌 추진 모임으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우 사무총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골프를 치며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종섭 의원과 우 총장은 올해안에 개헌 논의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 국민투표까지 마치자며 개헌 논의를 서두릅니다.

7월 중 개헌특위 설치 등 구체적인 개헌 추진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원은 더민주 문희상,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과도 '국가 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고 개헌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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