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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포커스] 야 3당, 우병우 사퇴촉구…공수처 '의기투합'

등록 2016.07.21 20:06

수정 2016.07.21 20:1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NSC 발언에 대해 야권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선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 도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NSC 회의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 진다"고 한데 대해, 야3당은 "국민과 야당은 그저 대통령 말에 따르라는 얘기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경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금도 민심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독선적 태도와 기어코 국민과 맞서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더민주 박범계 의원은 우병우 민정수석 측의 농지법 위반은 당연히 사퇴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농지법 위반 부분은) 한번 상상을 해보십시오. 인사청문 대상자에게 이런 일 터졌으면 거의 끝난 문제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 수석 의혹을 시한 폭탄에 비유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우병우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거리고 있다. 우 수석이 사퇴해야 박통도 살고, 검찰도 살 수 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은 우 수석 해임과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야 3당은 진경준 전 검사장과 우 수석 의혹을 계기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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