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유승민 "보수 표심 돌아오고 있다…홍준표는 보수의 수치"

등록 2017.05.06 19:12

수정 2017.05.06 19:23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보수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건전한 보수의 재건을 앞세워 보수층 표심을 끌어온다는 전략입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보수 유권자들이 막판에 저에게 지지가 확 몰렸으면 좋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층이 어디로 나가야 할 지 미래를 보고 투표를 할 거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문재인 후보를 이기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가, 이제는 홍준표 후보나 자유한국당의 어떤 자격이나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보수의 자격과 염치, 능력을 봐달라고 호소합니다.

유승민
"보수 수치라고 생각하고, 저는 보수층이 홍준표 후보를 찍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최근 의원 12명 탈당 사태 이후 젊은층에서 유 후보를 다시 보기 시작했고 보수 표심도 돌아 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해진 전략기획팀장은 "반기문, 황교안, 안희정, 안철수로 옮겨다닌 보수 진영이 이제 ‘반문재인 전략’은 거두고, 소신 투표로 나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해진
"유승민 후보가 후보가 됐을 때 사실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될거라는 걸 보수층에서 마지막에 깨닫는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시도 해보자고 할 때는 유승민 후보쪽으로밖에 선택의 여지가.."

유 후보는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은 소멸할 것"이라며, "보수 진영의 구심점은 바른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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