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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가 국민 무서워해야…투표율 80% 넘겨달라"

등록 2017.05.09 17:08

수정 2017.05.09 17:22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선거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화 기자, 안철수 후보가 당사를 찾아 투표를 독려했지요?

 

[리포트]
네, 안철수 후보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를 찾았습니다. 안 후보는 "투표를 많이 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한다"며 "80%를 훨씬 넘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보층이나 중도 보수층에서 '잠재적인 지지자'가 많다고 보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안 후보는 당사 외벽에 붙은 응원 글을 일일이 읽고 쓰다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원봉사자, 당직자들과는 사진 촬영을 하며 덕담도 주고 받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아침 7시 40분 쯤 서울 상계동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안 후보는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SNS에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올리고, "수구 기득권 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또 속으면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선에서 원내 의석이 한 석도 없는 중도신당 마크롱 후보가 당선됐다"면서 "우리 국민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표심이 안 후보의 승리로 입증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김경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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