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안철수 "정치가 국민 무서워해야…투표율 85% 기록했으면"

등록 2017.05.09 19:46

수정 2017.05.09 19:53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선거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화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이 마련돼 있는 국회 헌정기념관입니다.

박지원 대표 등 지도부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막판 대역전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오늘 종일 투표 참여 독려에 집중했습니다.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보층이나 중도 보수층에서 '잠재적인 지지자'가 많다고 보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는데요.

안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주의에 사표는 없다"면서, "투표율 85%를 기록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자원봉사자, 당직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격려했습니다.

안 후보는 당사 외벽에 붙은 응원 글을 일일이 읽고 쓰다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안 후보는 아침 7시 40분 쯤 서울 상계동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SNS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서, "수구 기득권 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또 속으면 안된다"며,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표심이 안 후보의 승리로 입증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김경화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