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안철수 측, 출구 조사 결과에 침통한 분위기

등록 2017.05.09 20:35

수정 2017.05.09 20:42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선거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화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이 마련돼 있는 국회 헌정기념관입니다.

박지원 대표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기 위해 모여있는데요, 조금 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오늘 종일 투표 참여 독려에 집중했습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주의에 사표는 없다"면서, "투표율 85%를 기록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자원봉사자, 당직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격려했습니다.

안 후보는 아침 7시 40분 쯤 서울 상계동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SNS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서, "수구 기득권 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또 속으면 안된다"며,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차분히 개표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김경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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