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文 "중국, 북한 억제 위해 더 많은 역할 해야"

등록 2017.06.22 20:03

수정 2017.06.22 20:08

[앵커]
미국 방문을 일주일 정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억제와 관련해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G20 회의때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사드 보복 해제'를 요청할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여지가 있다" 고 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7일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때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의 역할에 대해 얘기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규제를 받고 있는데 대해 모두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조만간 ICBM 에 핵을 탑제하는 기술을 확보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그간 평양 방문 의지를 밝혀온 문 대통령은 현재 북한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진행중인 과정은 없다면서 북핵 폐기를 보장하는 의미있는 진전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역사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