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아빠 이혼은 외할머니 탓"

등록 2017.08.06 19:24

수정 2017.08.06 19:41

[앵커]
어제도 보도를 해드렸습니다만,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한 고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 양이 오늘 새벽 또 다른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한 게 외할머니 탓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경찰은 학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이 오늘 새벽, 또 다시 외할머니에 대한 폭로성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라면서 "진실이 알려질 때까지 폭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도 전했습니다. "두 달 전 정신병원을 자진해서 간 것은 맞다"면서도 "폐쇄 병동인줄 몰랐고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아이돌학교'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했지만 외할머니가 이를 무산시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은 곧 지워졌고 현재는 "자신이 불쌍한 것 같다"는 글과 함께 한강 전경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최 양이 외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은 글을 올렸으니까 본인의 일단 주장이고 진위 여부를 지금 본인에게 확인하겠다…."

현재 친구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양은 경찰 조사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할머니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경찰은 방문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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