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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촛불 든 국민께 바친다"

등록 2017.09.20 18:30

수정 2020.10.06 09:1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 총리와 함께 '세계시민상'을 받았습니다. 뉴욕 현지 연결합니다.

홍혜영 기자, 수상식에서 촛불집회가 주목을 받았다면서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 주관 세계시민상을 수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소개 영상에 담긴 촛불집회 참석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촛불 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촛불시민이야 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도 문 대통령과 함께 상을 받았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낸 '휴전결의안,'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미사일 도발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가 있지만 과거에도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각국이 분쟁을 잠시 멈추자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제안했습니다. 또 휴전 결의안의 유엔총회 채택과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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