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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초강진으로 216명 사망…한인 남성 1명 사망

등록 2017.09.20 21:21

수정 2017.09.20 22:02

[앵커]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초등학교가 무너져 내려 어린 학생들이 참사를 당했습니다. 40대 한인 남성 1명도 숨졌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구조대원이 안간힘을 다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조되자 시민들이 박수를 칩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1시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부를 중심으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2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대사관 관계자
"어지러울 정도였죠. 샹들리에가 떨어질 정도로 (진동이) 되게 심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멕시코시티 남부에 있는 한 초등학교 건물도 붕괴돼 현재까지 최소한 21명의 어린 학생들이 숨지고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조가 진행될수록 인명 피해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현재 멕시코 시티에 비상사태가 발령됐습니다."

멕시코 시티내 한인타운에 있는 5층짜리 건물도 무너져 내려 건물 안에 있던 41살 한인 남성 이모씨가 숨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19일은 공교롭게도 9500명이 숨졌던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지 32주년 되는 날입니다.

비상 재난 사태를 선포한 멕시코 정부는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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