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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성추행 진실공방…100억 요구·해외체류 논란

등록 2017.09.20 21:31

수정 2017.09.20 22:08

[앵커]
동부 그룹 김준기 회장이 여비서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습니다. 김 회장 측은 비서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찍어, 100억원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김 회장은 비서가 그만둔 즈음부터 두 달째 해외에 체류중입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강제추행 혐의를 조사중인 경찰은 비서 A씨가 제출한 영상 증거 자료와 녹취록 수십개를 분석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인정될만한 증거자료는 우리가 받아서 있어요. 분석 중이고요."

동부그룹에서 3년 동안 김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는 지난달 갑작스레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인근 식당 직원
"최근에는 안 오셨고요. 식사하러 오실 때 한 번씩….오실 때 잠깐씩 (비서가) 따라오는 식…."

그리고 지난 11일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김 회장이 집무실에서 본인의 신체 특정부위를 수십차례 만졌다는 겁니다.

동부그룹 측은 A씨가 100억원을 요구했다며 브로커와 짜고 계획적으로 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합니다.

동부그룹 관계자
"성추행 장면을 유도해 동영상을 녹화한 뒤 백억원 플러스 알파를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해왔습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 7월말 출국해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김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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