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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히딩크 도움 구한다"…역할은 추후 논의

등록 2017.09.26 18:40

수정 2020.10.06 08:40

[앵커]
축구협회가 히딩크 전 감독의 도움을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만나서 의논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습니다.

김호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히딩크 감독님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역할은 다음달 7일 러시아와의 평가전 때 러시아에서 직접 만나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호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상징적인 그런 건 아닙니다. 포지션은 드려야겠죠."

히딩크감독이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만큼 기술 고문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내년 월드컵 지휘봉은 신태용 감독에게 맡긴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호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신태용 감독 성격이 상당히 활달했는데 요즘 의기소침 돼 있고, 월드컵 앞두고는 믿고 믿겨줘야..."

우리 대표팀은 평가전을 위해 다음달 2일 러시아로 출국합니다. 7일 러시아와 대결한 뒤 스위스로 이동해 10일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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