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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축하금 50만원'…인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선포

등록 2017.09.28 08:52

수정 2020.10.06 08:30

[앵커]
인천시가 내년부터 출산 축하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을 늘리고, 무상급식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시가 살기 좋은 인천을 표방하는 이른바 '애인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산부에게 영유아용 보행기와 아기 침대를 선물합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육아용품 15만원 어치를 제공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지원 내용이 확대됩니다.

물품 대신에 축하금으로 현금 50만원을 지원합니다. 인천시는 어린이집 급식 품질도 높일 계획입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자 이거 가져가야지."

인천시는 정책 설명회를 열고 생활지원 대책을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립 어린이집도 무상급식을 지원합니다. 영유아 6만4000명이 1인당 한달에 3만8000원씩 혜택을 보게 됩니다. 

현재 400개가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내년에 100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취약계층 어린이 6500명에게는 CCTV와 연결한 어린이 안심폰을 무상 보급합니다.

2020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부분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고 저출산 문제라든가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대응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도 면제합니다. 문학터널 등 민자터널 3곳은 추석 전날인 다음달 3일부터 사흘동안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또 추석인 다음달 4일부터 3일동안은, 인천의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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