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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로 차례상을…전통식품 직거래 대잔치

등록 2017.09.29 08:48

수정 2020.10.06 08:30

[앵커]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으로 고민 많으실텐데요. 우리 농산물을 한 데 모아 직거래로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석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삭하게 말린 진도산 멸치와 건어물이 진열대에 가득합니다. 강원도에서 난 감자와 곤드레, 곰취나물로 만든 나물밥도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돌려 먹을 수도 있습니다.

최동현 / 강원 원주시 신림면
"요즘 현대인들이 다 즉석식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농민들도 거기에 맞춰서 개발을 했는데…."

임실 치즈는 피자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영란법에 맞춰 한 두릅에 2만원짜리 영광 굴비세트도 등장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0개 농가와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전국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을 한 곳에서 보고 선택할수 있습니다.

장혜련 /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우리가 전국 돌아다닐 수 없잖아요. 여기 특산품들이 다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정영석 /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
"생산자들이 직접 나와서 판매하니까 시중가보다 약 30% 정도는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곧장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선물세트도 내놨습니다. 2017 추석맞이 전통식품 직거래 대잔치는 이번주 일요일(10월 1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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