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서울 시내에 대남전단…"날강도 트럼프"

등록 2017.09.29 21:35

수정 2017.09.29 21:50

[앵커]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둔 어제와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속칭 '삐라'가 뭉텅이로 발견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며 자기네 핵 개발을 자랑하는 선전 선동 전단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강도 트럼프’, ‘대륙간 탄도로켓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오늘 서울 도심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입니다.

경찰 관계자
“저도 밥 먹으러 가다가 하나 주워왔는데 효창공원 그 주변에 가면…”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대남전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신길동과 문래동 22일에는 안양천 일대, 그리고 어제는 정릉에서 대남전단이 무더기로 수거됐고, 강남과 신촌 등 번화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김열수 / 성신여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트럼프 대통령이 UN총회에서 한 얘기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에 여러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얘기하고 있으니까”

겨울이 다가오며 북서계절풍이 불면 북한의 대남 전단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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