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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도 특수…애견호텔 '함박웃음'

등록 2017.09.30 19:38

수정 2017.09.30 19:52

[앵커]
황금 연휴를 맞아 국내 유명 여행지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애견호텔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메랄드빛 바다가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해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특급호텔입니다. 하루 숙박비만 80만원에 이르는 객실입니다. 추석 연휴 열흘 동안 예약이 꽉 찼습니다.

박용희 /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연휴가 길 때는 보통 해외도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연휴 중간에 추석이 끼어있고 차례도 지내야 하니까…"

해운대 호텔 10여곳은 예약률이 90%를 넘었습니다. 객실 회전율도 평소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 

"많이 바쁩니다. 이제 밥 빨리 먹고 와서 일해야 하고"

김인태 / 호텔 지배인
"현재 분위기는 완전 성수기 분위기입니다. 오늘부터 10월 7일 토요일까지는…"

제주에는 연휴 동안 52만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제주 항공편은 동이 났고, 숙박업소 예약률은 80%에 이릅니다.

강아지가 전용 풀장에서 수영을 합니다. 수제 간식까지 제공하는 애견호텔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예약이 꽉 찼습니다. 애견호텔도 덩달아 추석 특수를 맞았습니다.

전병진 / 애견호텔 점장
"추석 연휴라서 견주님들이 이제 지방도 많이 내려가시고 요새 해외여행 같은 것도 많이 다니셔서…"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세운 응답자의 89%가 국내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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