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공항·터미널 '북적'…남해는 비바람

등록 2017.10.01 19:03

수정 2017.10.01 19:11

[앵커]
추석 연휴 이틀째인 오늘 공항과 터미널은 여행객과 귀성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남해안과 제주도는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오늘 배편이 얼마나 끊겼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목포항은 오늘 흑산도와 홍도를 잇는 1개 항로 쾌속선 3척이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오후들어 먼바다에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에서만 3개 항로 여객선 5척이 결항됐습니다.

섬을 오가는 뱃길이 끊기면서 추석 귀성객도 발이 묶였습니다. 서해안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북 5개 항로 여객선 6척이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결항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항공기 5편이 결항됐고 100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공항과 버스터미널은 귀성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 11만 5천여 명이 출국하고 7만 8천여 명이 입국했습니다.

버스터미널은 오후부터 귀성객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등 일부 도시는 예매율이 90%까지 올랐습니다. 버스업체는 귀성객 수송을 위해 임시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항에서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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