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라스베이거스 참사, 범인은 회계사 출신 재력가

등록 2017.10.03 21:05

수정 2017.10.03 21:21

[앵커]
총기 난사범은 64살의 백인 자산가였습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범죄경력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고한 시민을 향해 순식간에 수백발의 총격을 가한 64살의 스티븐 패독. 라스베이거스 인근 메스키트 마을에서 조용히 은퇴 생활을 하던 평범한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이웃들은 부유한 전직 회계사로 그를 기억했습니다.

브렌다 헐버트 / 범인 이웃 주민
"작은 마을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은퇴해 살기 좋은 친절한 동네에요."

패독은 본인 명의 비행기 두 대와 우리돈 수십억원을 소유했던 재력가였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을 제외하고는 범죄 경력도 전무합니다.

에릭 패독 / 범인 친동생
"그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혼한 경력이 두 차례 있지만 전처들과도 잘지냈어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지만, 미 수사당국은 사이코패스 성향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패독의 아버지는 은행 절도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 FBI 지명 수배 명단에 올랐는데 당시 FBI는 범인의 아버지를 "사이코패스 성향에 총기로 무장한 매우 위험한 사람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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