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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소통 원활…오전 9시 다시 정체 예정

등록 2017.10.05 11:18

수정 2020.10.06 08:00

[앵커]
추석 당일을 넘기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풀렸습니다. 다만 오전 9시부터는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고속도로의 극심한 혼잡 상태가 해소됐습니다. 양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 새벽 2시쯤 완전히 풀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모든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4시간 20분이 걸리며, 도착지 기준으로 울산 4시간 6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울산 4시간 5분, 광주 3시간, 대구 3시간 6분, 대전 1시간 30분 등입니다.

다만 오늘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9시쯤부터는 고속도로 정체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06만여 대가 고속도로로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귀성 방향으로는 오전 11시∼12시쯤, 서울 방향으로는 오후 5시∼6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평소보다 8%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자는 하루 평균 88명으로, 평소보다 약 7.9% 늘어났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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