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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못 쓰게 한다고…' 이슬람 사원서 흉기 소동

등록 2017.10.06 21:17

수정 2017.10.06 21:27

[앵커]
술에 취한 외국인이 이슬람 사원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화장실을 못 쓰게 한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이슬람 사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남성이 나오고, 안에 있던 신도들이 우르르 따라 나옵니다.

히론 / 목격자
"갑자기 '펑' 소리가 나는 거예요. 나갔다 와보니까 유리 깨지고..."

오늘 새벽 5시 반쯤 우즈베키스탄인 46살 A씨가 화장실을 찾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갔습니다. 신도들이 술에 취한 A씨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A씨는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도네시아인 39살 B씨가 왼손 손가락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A씨는 이슬람 신도는 아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에 많이 취해가지고 이슬람 사원인지도 모르고 소변 보러 화장실 가려고 갔다는 거예요"

깜깜한 바다 위로 구명 튜브를 던집니다. 튜브를 받은 남성이 지나던 어선에 가까스로 오릅니다. 

"처치 완료"

오늘 새벽 1시쯤 전남 신안 앞 바다에서 0.95톤급 어선이 침몰됐습니다. 선장 46살 이모씨는 배 지붕에서 20분동안 버티다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울산 울주군에서는 LPG를 실은 8톤짜리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졌습니다. 탱크로리에 남은 LPG 량이 적어 2차사고는 없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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