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뉴스9

[탐사보도 세븐] 압록강 비경 운봉호 상류 최초 공개

등록 2017.10.06 21:35

수정 2017.10.06 21:49

[앵커]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이, 북중 국경 지역을 취재하던 도중,, 지금까지 방송되지 않았던 북한 운봉댐의 비경을 담았습니다. 또 의문의 댐 공사 현장도 발견했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깎아지른 절벽이 이어지고 길 여기저기 낙석이 흩어진 위험천만한 길을 달립니다.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에 20년 만에 새로 뚫린 도로입니다.

길 끝에 펼쳐진 곳은 방송 최초 공개되는 북한의 운봉호입니다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제작진은 압록강 하류로 가던 중 수상한 댐 공사 현장을 발견 했습니다. 공사 안내문에는 '망강수력발전소 조감도'라고 적혀 있는데, 지금까지 건설된 압록강 댐 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입니다. 

제작진은 국경 최대 도시인 중국 단동에서 문을 닫는 북한 식당들과 본국으로 쫒겨나는 북한 근로자들도 취재했습니다.

북한 식당 직원
"어디서 오셨습니까? (남조선(남한)이요.) 남조선 손님들에겐 봉사 안합니다."

또 중국인 사업가로부터 북한 평양 거리의 생생한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9시 50분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 추석 특집 '북중 국경 803km' 2부에서 공개됩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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