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CCTV 영상 보니…딸도 함께 '가방' 옮겨

등록 2017.10.09 21:16

수정 2017.10.09 21:29

[앵커]
여러 의혹 속에, 이 씨는 2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씨의 딸도 시신 유기에 가담했던 정황이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홍색 옷을 입은 이 양이 분주하게 오가며 차에 짐을 싣습니다. 얼마 뒤, 아버지 이씨도 함께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큰 짐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서야 힘겹게 짐가방을 차량 트렁크로 들어 올립니다. 이씨는 딸이 지켜보는 중에 한 낮 사람 왕래가 많은 이곳에서 태연하게 시신을 차에 옮겨 실었습니다.

이씨 부녀는 이렇게 차에 싣은 피해자의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했습니다. 이후, 알리바이를 조작하려 동해 바닷가에 들러 숨진 아내 최씨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씨는 오늘 중랑경찰서에 출석해 2차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첫 소환 때와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모씨
"(피해자 성적 학대 의혹 인정하십니까?) 들어가서 조사받겠습니다."

딸인 이양 역시 오전 중에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오늘부터 의식이 좀 회복이 돼서, 조사가 가능한지 계속 지켜보다가 가능할 거 같아서 일단 조사를 좀 했습니다."

경찰은 이양이 회복하는대로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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