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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트] 매티스 "'이런 전쟁'에 답 있다"

등록 2017.10.10 18:29

수정 2020.10.06 07:30

매티스 장관은 어떡하면 미군이 한반도 충돌을 막을 수 있냐는 질문에 "페렌바크의 저서를 읽어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전쟁 때 중대장이던 저자가 생생한 전투 기록을 담아 미군 지휘관의 필독서로 알려졌습니다.

초판 부제가 "준비되지 않음에 대한 연구"였는데, 북한 남침과 중공군 참전을 예상하지 못한 미군은 준비가 부족했음을 구체적으로 증언합니다. 계속된 오판에 낙동강 전선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던 상황도 지적합니다. 

저자 페렌바크는 "군의 권한을 넘는 결정을 내린 것도 재앙"이라며 미국 정치권도 비판했는데요. 상황을 오판해 준비가 부족했던 미군이,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는 이 책은 군사 옵션을 거론한 미국 국방장관이 어떤 생각과 각오를 하고 있는지 여러모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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