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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붕괴사고…74%가 '안전불감증'

등록 2017.10.10 21:23

[앵커]
공사 현장 크레인 사고.. 잊을만 하면, 발생합니다. 크레인 사망 사고 4건 가운데 3건은 안전 불감증이 원인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거제 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했습니다.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신호수와 운전수가 의사소통이 안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남양주에서 크레인이 쓰러졌습니다.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품 결함이 원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고원인은 보조 폴이라고 해서 타워크레인을 지탱해주는데 그걸 임의로 제작해서 그때 교체를 했었거든요." 

타워크레인 사망사고는 최근 5년 동안 23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74%인 17건이 작업 관리나 안전 조치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건설 현장 관계자
"작업자나 작업 방식의 실수로 많이 넘어가요. (실제로 위험한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까?) 아유 가장 위험하죠. 타워 인양하고 설치하는 게 가장 위험해요."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타워크레인 사고 방지를 위해 크레인 조종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등 6가지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이행을 권고했지만,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또다시 크레인 사고가 되풀이됐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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