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뉴스9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고백하다

등록 2017.10.11 21:43

수정 2017.10.11 21:50

[앵커]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내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은 미리 서해순 씨를 직접 만나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년 전 고 김광석씨의 죽음은 자살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살아있는 줄 알았던 김씨의 딸 서연양도 10년 전 뒤늦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이들 부녀의 죽음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해순씨는 이런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서해순 / 고 김광석 아내
"저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여자인 거죠. 재수없는 여자가 돼서 남편도 죽이고 딸도 죽이고. 그 돈 차지하려고 했나 "

서씨는 10년 전 딸이 죽던 현장에 함께 있던 남성 이모씨와 지금도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김광석씨가 숨지기 전에 쓴 일기장에도 언급된 적 있습니다.

이영돈 PD
"서연이가 사망했을때 그분이 그때 (뉴욕공연에서) 봤던 그분 아니에요?"

서해순
"네. 맞습니다."

이씨가 서씨의 남편으로 미국 법원 자료에 올라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광석씨 친형 등의 고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서씨는 내일 오후 경찰에 소환됩니다.

잠시 뒤 밤 10시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서해순씨 인터뷰 내용 등 김광석씨 부녀 죽음 의혹에 대한 취재 내용이 자세하게 공개됩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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