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韓·美 16일부터 동·서해 해상 연합훈련…항모·핵잠 총출동

등록 2017.10.13 21:41

수정 2017.10.13 21:51

[앵커]
한국과 미국이 북한 도발에 대비해 16일부터 동해와 서해에서 한꺼번에 강도높은 해상 연합훈련을 벌입니다.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하고, 초대형 핵잠수함 미시간호도 오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작년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에 참석한지 1년 만에 다음주 다시 한반도로 옵니다.

이지스구축함, 잠수함 등 한미 해군 함정 40여척과 함께 16일부터 닷새간 동해와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합니다.

로널드 레이건호에 있는 F-18 슈퍼호넷 등 60여대의 전폭기는 하루에만 150차례 출격해 폭격할수 있습니다.

한미 해군은 동해에서 해상 차단작전을 벌인 뒤 서해에서는 북한군 특수부대원을 태운 함정과 항공기를 격파하는 훈련을 합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위협에 맞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경고 조치입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어제)
"상황에 따라서 그 규모를 확인해야 하는데 국지전일 수도 있고 전면전으로 확전할 수도 있는…."

김정은은 지난 8월 25일 북한 특수부대의 백령도, 연평도 가상 점령훈련을 현지 지도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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