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7

라임은 능수, 팬들은 쌍수…"힙합의 진수!"

등록 2017.10.14 19:52

수정 2017.10.14 19:59

[앵커]
국내 정상급 힙합 가수들이 오늘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 모였습니다. 지코와 도끼, 다이나믹듀오에 싸이까지, 힙합 별들의 축제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정오,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 관객 1만5000여 명이 모여 들었습니다. 힙합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7 더크라이 그라운드'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지코, 이센스, 도끼 등 인기 래퍼들은 정오부터 밤까지 10시간 가량을 자신들의 랩으로 꽉 채웠습니다.

여기저기서 함성을 터뜨리고, 삼삼오오 라임에 맞춰 춤을 추는 관객들도 보입니다.

윤여일 / 용인 서천동
"스피커 소리 크니까 심장이 쿵쾅거리고 되게 신나요. 지코 좋아하는데요, 지아코 파이팅!"

윤주하 / 서울 상계동
"야외에서 해서 너무 좋고요. 스피커도 잘 들리고 앉아있는 데도 있어서 재밌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공연 이틀째인 내일은 넉살, 한해, 다이나믹듀오와 월드스타 싸이가 흥겨운 운율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내일까지 총 3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 크라이 그라운드'는 지난해 힙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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