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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현장] 볼리비아에 35분간 우박…37.3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등록 2017.10.14 19:52

수정 2017.10.14 19:59

# 볼리비아 '최악의 우박'…도시 전체 마비
세차게 쏟아지는 우박에 도로가 뿌옇게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볼리비아 중남부 도시 수크레에 비와 우박이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조지 아르씨에네가 / 볼리비아 수크레 시장
"우박이 35분 이상 쏟아졌습니다. 수십 년 이래 최악의 우박입니다."

우박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면서,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미국 브루클라인 '야생 칠면조' 활보
칠면조들이 도로를 신나게 활보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에 야생 칠면조들이 나타났습니다.

수제트 애버트 /  주민
"우스운 광경이었죠. 사람들이 칠면조를 피해 도망갔습니다. 한 번은 제 자동차에 사람들을 잠깐 올라타 있게 하기도 했어요."

칠면조는 이 지역에서 야생 동물 복원의 성공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칠면조가 주거 지역에 내려와 기물을 부수고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골칫덩이로 전락했습니다.

# 37.3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등장
영롱한 빛을 반짝이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37.3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다음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나옵니다.

다니엘라 마세티 / 소더비 보석 부문 책임자
"완벽한 쿠션컷 모양의 다이아몬드예요. 엄청난 광채를 내뿜습니다."

2015년 채굴된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낙찰가는 최대 3천만 달러, 우리 돈 338억원이 넘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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