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신고리 원전 운명 정해졌다…시민 토론 종료

등록 2017.10.15 19:17

수정 2017.10.15 19:29

[앵커]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2박3일 간의 종합토론회가 2시간 전 끝났습니다. 천안 합숙토론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우리 기자! 시민참여단의 토론과 마지막 설문조사까지 모두 마무리 된거죠?

 

[리포트]
네, 2시간여 전 시민참여단 470여 명은 종합토론과 4차 설문조사까지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재개하느냐 중단하느냐가 사실상 정해진 겁니다.

지금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 찬반 의견을 담은 현수막만 이렇게 남겨져 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오늘 오전 전력수급 등 경제성을 주제로 마무리 토론을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원전 건설이 중단됐을 때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르게 되는지, 원전 지역 주민 건강은 어떻게 관리되는지 등 실생활 밀접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최종 4차 설문조사가 진행됐는데요, 찬반 양론이 팽팽한 상태여서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날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정부에 권고안을 낼 예정인데, 찬반 응답 비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이면 다수안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오차범위 이내라면 정부가 판단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부의 최종결정은 오는 24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천안에서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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