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美 스텔스 전투기 형제, 서울에 떴다…"북 도발시 응징 의지"

등록 2017.10.16 21:28

수정 2017.10.16 21:45

[앵커]
내일 개막하는 서울 에어쇼에는 미국의 양대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 무기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유사시에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가 90도 각도로 솟구칩니다. 하늘에서 정지된 것처럼 비행하는 모습도 연출합니다. 우리군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또다른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도 눈에 띕니다.

미국의 대표 스텔스 전투기가 동시에 에어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상 초계기 P-8 포세이돈과 북한 항공기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는 에이왁스,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B-1B 폭격기까지 총충돌합니다.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이렇게 대거 동원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댄 디킨슨 / F-22 시범 비행팀 팀장
"F-22가 전세계적으로 187대밖에 없는데 2대가 한국에 왔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군이 독자 개발한 수리온 헬기도 곡예비행으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F-15K, KF-16, TA-50의 비행에 이어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도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습니다. 2015년에 이어 2년만에 열린 서울 에어쇼는 내일 개막해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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